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PS4 프로의 사양을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소폭 상향한 것으로 보인다.
PS4에 이어 PS4 프로의 리드 시스템 아키텍트를 담당하고 있는 마크 서니(Mark Cerny)는 IGN과의 인터뷰에서
"게임이 약 10% 정도의 추가 메모리를 필요로 한다고 느껴서 1GB의 DRAM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 DRAM은 GDDR5 RAM보다 속도가 느리지만, 애플리케이션에서 게임으로 이동할 때 시스템 메모리에 애플리케이션이
남는 현행 PS4와 달리, 애플리케이션을 DRAM으로 옮겨 시스템 메모리에 여유 공간을 만들어준다.
이로 인해 PS4 프로 게임은 512MB 증가한 5.5GB의 GDDR5 RAM을 확보하게 되며(나머지 512MB는 인터페이스에 사용),
마크 서니는 이 영역을 고품질, 고해상도 그래픽을 위한 버퍼로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PS4 프로는 스토리지에 SATA3 인터페이스를 채택, 최대 6Gb/s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PS4가 최대 3Gb/s(SATA2)라는 점을 감안하면, 로딩 속도의 개선도 기대할 수 있을 지 모른다.
참고로 PS4 프로는 11월 10일 498,000원에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